지난 강의 때 트위터 위젯을 머그데이와 네이버 블로그에 삽입하는 방법을 말씀드렸었는데, 막상 그 자리에서 실행해 보니 잘 안되더군요.
트위터 위젯을 가져오는 페이지에 변경이 있었고, 제가 그 것을 미처 체크하지 못했었습니다. ^^;
음.. 다시 해 보니, 머그데이에는 잘 설치 됩니다. 하지만, 네이버에는 안되더군요. 이 부분은 좀 더 연구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은 우선, 머그데이에 삽입하는 방법만 말씀을 드릴게요.
1. 내블로그 관리자 페이지의 스킨>스킨편집 페이지로 이동 여기서 HTML 편집 화면이 보입니다. 트위터 위젯의 소스를 집어넣고 저장을 누르면 끝나는 간단한 프로세스지요. (전에 알려드린 내용과 같은 방법입니다. ^^)
2. 트위터 위젯의 코드를 복사하기 개인정보 페이지로 들어가면, Account라고 보입니다. 그 안에 제가 박스 쳐놓은 곳을 보면, 'You can also add Twitter to your site here'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여기를 클릭하면 됩니다. (여기까지도 전과 같습니다.)
3. 내 사이트의 종류를 묻습니다. 여기서 'My Website'를 클릭한 후 최상단의 Profile Widget을 선택합니다.
4. 위젯 소스를 복사합니다. 하단부의 Finish & Grab을 누르면, 소스를 복사할 수 있는 페이지로 이동합니다. 이 페이지에서 좌측 박스안에 있는 내용을 복사해서 1번의 스킨 편집 페이지에 삽입하면 끝~
조심하셔야 할 것은 머그데이 스킨 편집 HTML 화면에서 위젯을 설치하고 싶은 정확한 위치를 찾는 것입니다. 이 때는 교육 때 말씀드렸던 왼쪽, 오른쪽, 상단, 하단 등과 같은 주석 단어를 검색해보시면, 대략적인 예정지(!)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작업 후에 저장하면서 동일한 웹페이지에서 바로 자기 블로그로 가게 되면, 이전에 삽입한 위치를 찾기가 또 힘들어집니다. 이를 위해서 위젯이 제대로 삽입되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창을 하나 열어두고 계속 테스트 해보는 게 좋습니다. ^^
요샌 신문이나 TV를 보기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하루에 9천명이 새로 감염되고 있고, 사망자 수치도 무서운 속도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신종플루가 병증으로써의 위력도 크지만, 그 확대 재생산되는 공포의 크기는 '심각'한 수준을 이미 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쓰려고 하는 것은 이러한 공포감을 훌륭히 넘긴 한 어린이집의 이야기입니다.
음.. 간략히 소개하자면, 저희 첫째 아이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이구요. '공동육아'라고 부모들이 공동 출자해 조합 형태로 운영하는 어린이집입니다.
이 곳에서 지난 10월 13일에 한 아이가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 이후 2주일동안 무려 아이 14명, 교사 2명, 부모 3명 등 총 19명이 집단 감염되는 엄청난 사건을 겪었습니다.
결국, 아팠던 아이나 어른들 중 누구도 크게 앓지 않고, 비교적 가볍게 자리 털고 일어났구요. 무엇보다 서로에 대한 신뢰가 무척 높아졌습니다. (신종플루 때문에 이웃/동료 관계가 나빠졌다는 얘기도 종종 들어왔던 터라.. 나름 신기한 결과지요.)
10월 13일 - 전날까지 등원했던 한 아이가 고열로 응급실에 간 결과 신종플루 확진 판정을 받음 - 어린이집 행사 모두 취소
10월 14일 - 등원시 체온 검사 시행. 37.5도 이상 발열시 귀가 조치. 하지만.. 공동육아 어린이집 특성상, 아이를 맡길 데가 없는 가구의 경우는 교사 방에서 격리하여 돌봄 (다른 부모/교사들도 모두 동의) -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엄마/아빠들의 의견을 구함 (예방 및 사후 조치에 대해)
10월 15일 - 총 33명의 아이들 중 7명만 등원 그 중 고열이 있는 아이는 선생님방에서 격리하여 돌봄 - 선생님들 전체 검진 - 열있는 아이들 속속 발생 - 다음날 (16일) 임시 휴원 통보 - 어린이집 아빠 중 2명의 한의사가 함께 신종플루를 위한(?) 한약을 지어 어린이집에 무상 배포
10월 16일 - 임시 휴원 - 확진 환자 발생 시작 - 차주 전체 휴원 공지
이게 초기 5일간 발생한 일들입니다. 다시 개원한게 26일이니까, 거의 2주를 신종플루 때문에 어린이집이 문을 닫은 셈이네요.
이 과정에서 총 14명의 아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외에 2명 정도가 검진은 안받았으나 거의 신종플루와 동일한 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선생님 2명, 부모 중 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지요.
언론에서도 무척 심각하게 취급하고 있고, 발열 증세가 나타난 아이들도 다소 심각한 증세를 보여 결코 가벼운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어린이집의 경우는 상당히 유쾌하게 지나갔네요.
부모들과 선생님들이 홈페이지 게시판을 중심으로 활발하게 의사소통을 하면서, 모두가 만족할만한 빠른 조치들을 불만없이 집행할 수 있었고, 아이들 간호하면서 생긴 사소한 모든 문제들을 알리고, 이에 대해 조언을 함으로써, 정말 외롭지 않게 이 위기를 넘길 수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직업이 한의사인 분들은 약을 지어 타미플루 부작용이 있을 수 있는 어린애들과 임산부들에게 무상 공급했고, 간호사이거나 과거 간호사였던 분들은 세세하게 아이 돌보는 법을 게시판을 통해 공유했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아팠다가 완치되는 과정에 대한 노하우들도 끊임없이 게시판에 올라왔구요.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아팠을 때, 그 원인을 결코 다른 데에서 - 다른 아이 또는 외적 환경 - 찾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냥 자연스러운 발병으로 봤고, 이를 빠르고 안전하게 고치기 위해서 서로 머리를 맞대고 그 문제를 풀어갔던거죠.
저희 아이는 이번에 신종플루에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이넘이 특이한 넘인지.. - -;;) 하지만, 저도 다른 분들과 같은 걱정을 하면서 같이 마음 조리면서 이 상황을 지켜봤었죠.